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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아무튼, 떡볶이> 독후감

독서/독후감

by MIMI米 2021. 12. 23. 17: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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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아무튼, 떡볶이> 요조 (Yozoh)

주제가 떡볶이인 책이 있다는것에 신기해하며 고른책.

이 책은 떡볶이 에세이인만큼 떡볶이와 관련된 일화를 잘 풀어냈다.
나 또한 요조처럼(작가) 어릴적부터 떡볶이와 함께 컸다.

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첫 떡볶이는 중계동 문구&장난감 건너편의 100원 떡볶이. (기억 속에 존재하진않지만, 분명한건 훨씬 어렸을적부터 떡볶이를 먹었을거다.)
비닐봉지에 떡볶이 5개~10개가량을 담아 100원어치에 팔았다. 당시 초등학생들이 많이 찾았고, 나 또한 그 중 하나였다.

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때, 만든지 시간이 꽤 지난 떡볶이를 먹고 어금니가 빠진것도 기억이난다.(심지어 데워먹었는데도 불구하고.)
이 때 처음 알았다. 이미 한번 식은 떡볶이는 단단하고 질겨서 이에 더 잘붙는다는것을말이다.

고등학생때도 떡볶이를 참 많이 먹었는데, 학교가 일찍 마치는 날 포장해서 집에가져오면 엄마가 참 좋아했다.(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저녁식사를 따로 준비하지않아도되어서 그런게아닐까?)

노원역 도로 주변의 떡볶이 노점에서 떡볶이를 먹고 설사한 일까지.

최근에는 이 책을 읽고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어져서, 운동을 한 후 남편이 만들어준 떡볶이를 먹었다.

나 또한 요조와 마찬가지로 떡볶이 관련 일화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.

이 책에 나온곳중에 직접 찾아가서 먹어보고싶은 떡볶이집은 '코펜하겐 떡볶이', 노원역 '영스넥'이다.
매 일화를 읽을때마다 책에서 표현한 떡볶이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봤다.(군침은 서비스)

*미미네: 롯데면세점-롯데월드타워점에서 일했을때 자주 갔었다.
나에게 국물 떡볶이의 신세계를 알려준 곳. 떡볶이와 더불어 큰 새우튀김이 맛있는 곳. (홍대 본점은 가본적이 없다.)

*박군네: 신라면세점-서울본점에서 일했을때 근무가 끝나고 옆 코너 박OO 언니와 같이가서 먹었던 곳.
너무 맛있어서 기회가있을때 또 가보고 싶었는데, 한번을 끝으로 가보지 못 했다. (결국 폐점이라니.)
부를때 "저기요!"가 아닌, "박군아!"라고 불러야해서 다소 민망했다.

요조가 최고의리뷰는 '이 책을 읽고 떡볶이를 먹는 것.'이라 하였는데, 나는 요조에게 이 독후감과 더불어 최고의 리뷰를 선사했다.
(이 책을 읽은 후 두번의 떡볶이를 먹었기때문!)

역시 관심가는 주제는 독후감도 쓸 것이 많다. 이 책 초반부분을 읽을때는 떡볶이 책이라니... '과연? 어떨까?'하고, 얕잡아봤는데(작가님 죄송합니다.), 읽다보니 꽤 흥미롭게 읽었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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